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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저온저장고
예건과 저장을 동시에 ‘저온저장고’
양파는 8~9월에 파종해, 10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에 정식한 후, 그해 6월에 수확한다. 수확한 양파는 자체적으로 저장하거나 즉시 판매한다. 출하와 동시에 시장에 내놓으면 제 값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농가는 ‘저장 후 판매’를 선호한다. 그래서 품종도 장기 저장에 유리한 중만생종을 선택한다.그런데, 양파의 손실은 대부분 저온저장 과정에서 발생한다. 실제 양파 저온저장 중 감모율은 12월에 10~20% 수준이었다가 4월에 20~30%로 증가한다. 전체 생산한 양파의 3분의 1이 저온저장 과정에서 썩거나 상품성을 잃어버리는 셈이다. 양파의 예건(건조하는 과정)과 저장 체계 확립과 예건 겸용 양파 저온저장고 보급을 핵심으로 본격적인 현장접목 연구사업에 들어갔다.
양파의 안정적인 저온저장을 위해서는 예건 공정이 꼭 필요하다. 기존 농가에서는 양파를 수확해 줄기를 절단한 후 그물망에 담아 일정 기간 음건한 후 저온 저장고에 저장하는 방식이었다. 이 방법은 건조과정 중 우기와 겹치거나 습기를 함유한 곳에서는 부패 발생률이 높아서 주의 하여야한다.
양파 저온저장고 유닛쿨러에 장착된 히터로 습도 조절이 가능하고, 환기팬은 예건과 저온저장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양파는 저장만 잘하면 고소득원이 될 수 있는 조미채소입니다. 하지만 저장 중 감모율이 높습니다. 수확 후 한꺼번에 출하하는 게 방법일 수 있지만, 시장에 물량이 많이 풀려 값이 폭락하기 일쑤입니다. 그러고 나면 이듬해 재배면적이 감소해 양파 값이 오르고, 그 틈새를 외국산이 들어오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양파 재배농가 입장에서는 저장 문제를 반드시 양파 저온저장고로 해결해야 합니다.
양파 보관 시 적정온도는 섭씨 0도 기준이므로 상온에서 이루어지는 선별과정과는 20도 이상의 온도 차이가 나게 된다. 하지만 출하 이후 대부분 10일 내에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품질 유지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양파를 보관하는 과정에서 부패 방지를 위한 창고 내 통풍시설의 완비는 매우 중요하다. 초기 반입 된 양파는 약 1주일 간 강력한 통풍에 의한 습기제거 단계(pre-drying)를 거치게 된다. 이 단계는 부패방지에 도움이 된다. 장기 보관 시에는 적절한 풍량과 통풍, 그리고 저온이 유지되는 큐어링(curing)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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